세번째로는 득수법이라 하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풍수지리에서는 산보다도 오히려 물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며 많은 풍수서에서 득수법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풍수지리설이 흥성하였떤 중국 조선시대풍수학2 북부지방의 적은 강수량 상황이 반영됬다고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풍수지리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고 그러나 산수를 음양에 비기하는 전통적 사고방식에 따라 득수법을 무시하였던 것은 결코아닙니다.
크게보아 물은 반드시 길한 방위로부터 흘러들어와 흉한방위로 나가야하며 물에서 탁취가 나거나 흐리면 안되고 혈전에 공손히 절을 올리듯 유장하게 지나가야 하며 직급류하여 혈을 향하여 쏘는 듯 내질러 가는것은 좋지 못하고 이때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따로 있는 것처럼 보이면 불길한 것이며, 남녀상배하고 음양상보하는 원리에 따라 산수가 상생하여야 좋은 것입니다.
네번째로 정혈법인데 혈일나 풍수지리에서 생기가 집중하는 지점입니다.
혈과 경혈은 서로 대응될수 있는데 조선시대풍수학2 주자는 산릉의장에서 이른바 정혈의 법이란 침구에 비유할 수 있는 것으로 스스로 일정한 혈의 위치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추호의 차이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경혈은 사람의 경락에 존재하는 공혈을 뜻하며 생리적 병리적 반응이 현저하게 나타는곳입니다.
침구는 이 경혈의 부위에 실시하게 되므로 이 위치를 잘 알아 장부의 병을 치료하며 풍수지리에서도 혈을 제대로 잡아야 생기의 조응을 받게되며, 진혈을 잡지못하였을 경우 생룡은 사룡이 되며 길국은 흉국이 되므로 혈법을 정하기가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좌향론이 있는데 산수방위사람의 풍수지리 기본요소중에서 좌향론은 방위에 관계된 술법입니다.
원래 좌향이란 혈의 위치에서 본 방위 즉 혈의 뒤쪽 방위를 좌로 혈의 정면을 향으로 한다는 의미이고 예를들어 붂쪽에 내룡을 등지고 남쪽아 안산과 조산을 바라보는 혈처의 좌향은 북좌에 조선시대풍수학2 남향이지만 좌향은 방향의 개념과는 다른것으로 한 지점이나 장소는 무수한 방향을 가질수 있으나 풍수에서는 24방위명을 따라 자좌오향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보다 넓게는 혈처의 좌향뿐만 아니라 산과 수의 방위문제 전반에 관련이 됩니다.
선호성에 의하여 결정되는 좌향은 단 하나 뿐입니다.
하나의 건축환경이 특정한 좌향을 갖기까지 검토되는 향은 절대향과 상대향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절대향은 인간생활에서 직접 영향을 주는 천체 특히 태양의 운행에 의하여 결정지어지고 시간성을 내포하며 상대향은 지세시계실존성사회성을 지닌것으로 풍수지리설의 좌향론은 두가지의 복합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로는 형국론이 있는데, 실제로 답산하여 길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눈으로 직접 길흉을 판별할수 있는 유형분류의 필요성의 대두로 인해 산천의 형세를 인물금수의 형상과 유추하여 판단함으로써 비교적 수비게 지세와 길흉을 알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주만물은 유리유기하여 유형유상하기 때문에 외형물체는 그 형상에 상응한 기상과 기운이 내재되어 있다고 볼수있으며 그래서 풍수지리설에서는 산혈형체와 보국형세에 따라 이에 대응되는 정기가 땅에 응취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물에 차이가 나는 것은 각각이 지니고 있는 기의 차이 때문이고, 이 기의 상이 형으로 나타나는 만큼 형으로 물의 원기를 알아낼 수 있다는 입장이 형국론으로 발전된 것입니다.
일곱번째로 소주길흉론이 있는데 주로 당을 쓸 사람에게 관계되는 논리체계이며 땅을 쓸 사람의 사주팔자가 땅의 오행과 서로 상생관계이여야 한다거나 적선과 적덕을 행한 사람에게 길지가 돌아간다거나 땅에는 임자가 따로 있다거나 하는 주장이 이것으로 택일의 문제도 포함됩니다.
이상과 같은 일곱가지의 논리체계는 편의상의 분류일뿐 실제 간산에서는 모두 일체가 되어 판단에 사용되며 전체의 국세는 상극궁핍산발고단함무정함 쏘는듯함등은 안되고 상생상보생기변화둘러싸임유정함순조로움 모여듦음 등 조화와 균형의 분위기를 지녀야 합니다.
온화유순하고 부드러우며 결함이 없어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주위환경은 각이 지지않은 방위와 유장한 산의 흐름찌를듯하지 않는 물길그러나 변화무상하여 결코 단조롭지 않은 산수의 배열, 이러한 조화의 자연에 적덕한 사람들이 사는 것이 풍수지리적인 길지입니다. 풍수지리설은 일조으이 생태론적환경론적 토지관의 조선시대풍수학2 표출이며 경험적인 지리과학이라고 할 수 있는데, 풍수설의 기본원리가 음양론오행설역의체계라 하더라도 그 원리 역시 자연환경의 논리적 정리에서 나온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풍수지리설에 대한 철학적 반론중에 풍수지리설은 하늘에 맡겨두어야 할 자연의 신비적 힘들을 조작함으로써 자연에대한존경심을 결여하게 된다는 관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길지를 얻느냐 얻지못하느냐의 여부는 여전히 하늘에 달려 있어 억지로 되지 않는다고 주장되고 있으며 길지는 인자와 효자에게만 주어진다고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